국제

긴급속보 | 러시아 군부 쿠테타설

Eddi 2022. 4. 5. 22:10
반응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에 접어들면서 러시아 정부 내부 갈등 조짐과 대통령과 국방부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러시아 군부 쿠테타 설까지 나돌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위기에 몰린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아닌 러시아 쿠테타 세력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도 합니다.  

 

얼마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최근 2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그의 와병설을 제기했습니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장관 고문은 26일(현지시각) 페이스북에쇼이구 장관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라며 “심장마비는 우크라이나 침공 실패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강력한 문책이후 발생했으며, 그는 현재 군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 이라고 전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좌측) 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우측).

  

쇼이구 장관은 지난 11일에 모스크바 군병원에 방문해 부상병에게 훈장을 수여한 일정을 마지막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영방송은 쇼이구 장관이 지난 18일에도 군병원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지만, 영상은 과거 자료를 사용했습니다. 또 24일 푸틴 대통령 화상회의 장면에서 회의장 화면에서 쇼이구 장관의 모습이 잠시 등장하지만, 조작 의혹이 일었습니다. 앞서 러시아 독립언론 아켄츠트바도 국방부내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쇼이구 장관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보도한바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 국방부는 쇼이구 장관이 군수물자 조달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담은 공식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속 쇼이구 장관은 발레리 게라시모프 합참의장을 포함해 10여명의 국방부 고위관리가 있는 회의실에서 앉아 있습니다. 그는 ”재무부와 회의 결과 군대에 무기전달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 이라는 내용의 회의결과를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쇼이구 장관의 출연 영상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해당 영상이 언제 촬영된 것인지 시기가 불분명하며 쇼이구 장관의 모습은 긴장된 상태이며 피곤해 보인다” 고 보도했습니다. 자 우리가 그토록 궁금했던 도대체 쇼이구 장관이 그동안 어디에 있었는지가 영국 데일리 메일에 의해서 밝혀졌습니다. 보름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그동안 우랄산맥내 “핵 벙커’에서 지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유럽 민간탐사보도 단체, 벨링캣의 러시아 안보 담당인 크리스토 그로체프의 이러 주장을 전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TV ‘채널 24’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분명히 쇼이구 장관이 벙커에 있었다고 확신한다.” 라면서 그가 이용하는 비행기를 추적한 데이타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그로체프는 최근 러시아 국방장관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행기가 바슈코르토스탄 공화국 주도 우파 인근에 지속적으로 오고 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최고위급 인사들이 이미 지하벙커에 은신 중이라는 소문.

 

우파는 모스크바에서 시베리아쪽으로 120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우랄산맥 남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는 “우파지역에 벙커가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때 쇼이구 장관이 보름간 벙커에 머물렀다는 명백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며칠 전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이 미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처럼 크레믈린궁이 핵 공격 전략도 고려 중이라고 가정해보면 쇼이구 장관의 행선지가 벙커였다는 설명 외 다른 결론은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지난 22일 CNN 방송 인터뷰에서 국가 존립이 위협을 받으면 핵무기를 꺼내들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그로체프는 인터뷰에서 우파 인근 벙커의 정확한 위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1970년대 말부터 우파에서 140Km 떨어진 야만타우산에 군용벙커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외신들은 쇼이구 장관이 머문 벙커 위치를 주목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는 반대방향인 모스크바에서 시베리아쪽으로 120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우랄산맥 남쪽에 있는 지하벙커에 머물렀습니다. 이 벙커는 핵전쟁에 대비한 대규모 군사시설로 상황실을 갖주고 있어 유사시에 대피해서도 군지휘가 가능하다고 더타임즈는 설명했습니다.  

 

미 정보 당국은 야만타우 산의 벙커 시설이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개량. 확장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혔습니다. 외신들은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푸틴이 쿠테타 세력에 최후의 수단으로 핵을 사용해도 방어할 수 있는 이 벙커를 핵심기지로 삼아 쿠테타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미 러시아군의 50% 이상이 쇼이구 장관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핵심시설을 장악한 쇼이구 장관이 늦어도 5월 안에 쿠테타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현재 러시아 연방군의 대장 계급을 가진 인물로 푸틴의 후계자라고 불릴 만큼 푸틴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은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번 쿠테타의 핵심 인물로 뽑히고 있는 것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의 아버지는 몽골리안계에 어머니는 우크라이나인입니다. 평소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그가 이번에 푸틴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시하자 쿠테타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쇼이구가 푸틴을 축출하고 새로운 러시아 대통령이 된다면 한국과 러시아에 엄청난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쇼이구가 2012년 직접 건축디자인에 참여해 만든 자신의 대저택을 보면 한국식 전통 건축스타일로 러시아에서도 매우 유명한 친한파 입니다. 무엇보다도 세르게이 쇼이구는 그동안 러시아군이 한국과 핫라인을 개설하고 군사적 충돌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러시아군의 대변화를 이끌어온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일본 해안을 고의적으로 침범하고 쿠릴열도에서 러시아군의 훈련을 직접 지도할 만큼 일본에는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쇼이구가 러시아 대통령이 되는 즉시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시작되어 북한을 지나 철원, 파주, 인천 평택으로 이어지는 1,500Km에 달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러시아에서부터 연결된 가스파이프를 통해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는 유럽보다 무려 60% 높은 가격으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비용이 드는 LNG 운반선을 통해 수입하기 때문인데요. 시베리아로 부터 이어지는 가스파이프가 건설되는 순간 한국은 거의 절반 가격에 가까운 수준으로 천연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녹둔도의 위치와 오늘날의 모습> 출처 : 두산백과.

 

수십년 전부터 한국의 숙원 중 하나였던 시베리아에 위치한 녹둔도 의 반환이 실제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녹둔도는 조선시대에 경흥부 소속 두만강 하구에 존재했던 하중도로 본래 이름은 사차도 였습니다. 퇴적토로 이루어진 섬이었으나, 두만강의 퇴적작용으로 인해 땅덩어리가 연해주쪽 방향으로 붙어버렸습니다. 세종대왕시절부터 400여년간 조선 영토였지만 제2차 아편전쟁 이후 1860년 청나라와 러시아제국이 베이징조약으로 러시아의 영토로 넘어갔습니다. 조선은 녹둔도를 반환 받기위해 러시아와 수교한후에도 몇차례나 더 반환을 요구했으며 1885년 청나라, 러시아 간의 3국의 공동 감계안을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890년 러시아 공사를 불러 녹둔도의 반환을 요구하는 의사를 재차 전했으나 러시아측은 아무런 회보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국제적으로 러시아 영토가 된 이후에도 실질적으로는 조선이 점유했습니다. 그 곳에 살던 조선 사람들은 계속 거주했으며 농지를 적극적으로 개간하여 넓혀갔습니다. 그리고 고종시기에 제작된 ‘아궁여지도’에 따르면 민가 113호 인구 822명의 꽤 규모가 있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는 현재 대한민국 농어촌 약1천명 남짓 되는 1개면 인구에 비교될 정도의 인구입니다. 거주민이 꽤 많았다는 얘기죠. 이로부터 160년이 지난 지금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한 푸틴때문에 경국 한국은 160년전 빼앗겼던 영토인 녹둔도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