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 중국 상하이시 "코로나 변이로 100만명이상이 목숨 잃을 수 있어"

Eddi 2022. 4. 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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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는 새로운 형태의 변이 

기존 사망률에 무려 10배에 달하는 치명률 

 

“2020년 2월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외신이 공개한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볼 수 있는 한 장면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두명의 사람이 바리케이드를 사이에 두고 대화를 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었는데요. 이 장면은 다름아닌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전략으로 인해 중국의 최대 도시인 상하이가 봉쇄되어 나타난 장면이었습니다.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에서 3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된 지역의 여성 상인이 바리케이드 너머로 물건을 팔고 있다. 상하이 AFP=연합뉴스.

  

이에 대해 한 외신기자는 2020년 2월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는 소름 돋는 평가를 했는데요. 2019년 중국 우한에서 가장 먼저 보고된 코로나는 이후 2020년 1월에 아시아 전역에 퍼지기 시작하더니 2020년 2월 중순에는 이미 전세계에 퍼져 버린 상황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일어난 것에 대해 전세계가 격분했으며 특히 일찍 코로나의 무서운 전염성에 대해 보고 받았던 중국이 전세계에는 아무런 정보도 공유하지 않았던 것이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이 일어난 결정적인 원인이라는 비판이 연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중국이었습니다.  

 

애초에 코로나가 시작된 나라가 중국이라는 것을 부정할 뿐 아니라 그 뒤로도 중국에서는 빠르게 봉쇄정책을 활용하여 자국내 코로나가 전혀 없는 ‘제로 코로나’를 선언한 것입니다. 러시아에게 전쟁을 미뤄 달라고 사정하고 올림픽위원회에게 어떻게든 방역을 책임지겠다던 중국은 기어코 베이징 올림픽을 개최했는데요. 중국은 어떻게든 치루어야 하는 올림픽 위해서라도 자신들은 코로나 청정국이라며 사실상 코로나 종식선언을 지속적으로 선언해왔습니다.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의 한 주거단지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처가 내려진 가운데 30일 주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상하이 AP=연합뉴스

 

하지만 보건전문가들은 팬데믹 상황에서 한 나라라도 그 병이 지속되고 있을 경우 어떻게 종식선언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기 위한 중국의 말도 안되는 노력이 결국 다시 한국뿐만아니라 전세계에 다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최대방송인 NPR 뉴스에서는 현재 중국 상하이시가 봉쇄되었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봉쇄 외에 아무런 능력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상하이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는 새로운 형태의 변이로 기존 사망률에 무려 10배에 달하는 치명률로 인해 순식간에 상하이시가 마비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오미크론과 같은 경미한 반응이 아닌 중증도 이상의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 환자들은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접어든 환자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상하이=AP/뉴시스] 6일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검사소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들어 올린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급증으로 봉쇄 중인 상하이는 사실상 무기한 전면 봉쇄에 들어갔다. 2022.04.06.

 

하지만 중국보도는 상하이 봉쇄 소식 외에 추가적인 감염자 수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신기자들이 코로나가 전세계로 퍼지던 2020년 2월 그 악몽의 시작이 다시 되풀이되고 있다고 보도하는 이유입니다. 한편 CNN 에서는 상하이 봉쇄가 길어지면서 중국의 항구에서도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보도와 함께 전세계의 공급망에 굉장히 나쁜 소식이라고 전했습니다. 원래도 물량이 급증하는 4월에 물량이 어느정도 밀리는 것은 정상적이지만 현재 상하이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그 심각도가 높아진 것입니다. 게다가 중국의 봉쇄정책으로 인해 중국의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도시인 상하이에서는 급속도로 감염자가 퍼지고 있으며 10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진 것입니다.  

 

코로나19 봉쇄령에 상품 동난 중국 상하이 슈퍼마켓.

 

하지만 CNN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측에서는 이 상황 가운데 한국교민이 많은 상하이에서 한국으로 이 바이러스가 건너갔을 가능성에 대해서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익명을 요청한 당국자의 발언에 따르면 “중국은 한국에 이 새로운 코로나 발생을 덮어 씌우려는 것” 이라며 중국이 아무런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진은 상하이 칭닝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 검진을 받기위해 줄 선 시민들.

 

결국 상하이에서 중국인들이 겪고 있는 지옥 같은 상황이 한국에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는 것인데요. 한국뿐 아니라 다른 해외에서 파견 나온 인원이 굉장히 많은 국제도시 상하이에서 퍼지고 있는 이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전세계 어디서든 보고되길 기다리고 있다는 중국의 상황에 전해들은 해외 누리꾼들은 “중국은 알면 알수록 역겨운 나라다.”, “중국이 진실까지는 봉쇄하지 못할 것이다.”, “코로나가 지금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생각하면 악몽 그 자체다.”, “이 와중에 한국을 희생시키려는 중국은 미친 나라다.”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비교적 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 단계에서 코로나를 확산시키며 팬데믹을 끝나는 엔데믹으로 가고 있는데요.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캘리포니아대 의학과 교수인 모니카 간디말을 인용하며 “한국이 엔데믹으로 가는 최초의 국가가 될 수 있다.”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중국에서 발생한 새로운 코로나 변이로 인해 한국 역시 경계태세를 낮출 수 없다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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