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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확정후, 유럽언론 손흥민·호날두 맞대결, '죽음의 조' 피했다

Eddi 2022. 4. 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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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 네티즌은 “한국과 이란전 경기를 보니까, 일본경기는 유치원 수준” 

3포트에서 독일 이 가장 껄끄러워야 할 국가가 한국일 것 

 

영국언론 더선이 이번 월드컵 조 추첨에서 최상의 시나리오에 미국, 한국, 가나와 묶이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3포트 국가중 한국을 가장 쉬운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어이없다는 반응이 나오는데 하지만 또 다른 분석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세계 축구팬의 모든 시선이 월드컵 조추첨에 쏠리고 있습니다. FIFA는 4월 2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에서 조추첨을 했습니다. 한국은 조별 리그에서 어느 나라와 싸울지도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국 경기 일정.  

11월 24일 우루과이 vs 한국  

11월 28일 한국 vs 가나  

12월 2일 한국 vs 포르투갈  

 

미국언론 ‘디 애슬레틱’ 도 월드컵 조추첨을 다룬 기사에서 본선행을 확정한 29팀을 4등급으로 분류했는데 벤투호는 4등급중 맨 마지막의 ‘성공가능성이 낮은팀’ 에 포함되었습니다. 이 매체는 한국과 이란은 예선에서 같은 조의 팀을 압도했다고 설명했지만 본선에서는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한 것입니다.  영국과 미국 언론이 한국의 전력을 우습게 보며 최약체로 여기고 있지만 영국 데일리 메일은 전혀 다른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에게 최악의 조추첨 결과를 예측하면서 포트3에서 위협적인 선수들을 언급했습니다. 이 매체는 “포트3에서 속해 있는 국가중에선 잉글랜드가 경계해야할 선수가 있다.” 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들은 손흥민이 위협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손흥민 선수.

 

손흥민이 버티고 있는 한국이 그리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손흥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라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손흥민은 유럽 과 남미 축구강국 수비수들이 버티고 있는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상대로도 수년간 맹활약을 펼쳐왔습니다. 손흥민은 월드컵 본선에 만날 수도 있는 수비수들을 상대로 놀라운 기량을 보여줬기에 지금 각국의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있는 EPL 수비수들은 손흥민이 있는 한국을 경계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 핵심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은 지금까지 수비한 상대 공격수중 손흥민이 최고라며 “그의 스피드와 타이밍은 미칠 정도로 가공하다.” 그를 방어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전 맨시티 수비수 리챠드는 측면에서 1대 1로 마주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그로 인해 손흥민을 막기 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크로스를 위해 오른쪽으로 공을 칠수 있고 슈팅을 위해 왼쪽으로 공을 칠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이지만 늘 손흥민에게 당했던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에게 패한 후 “케인에게 공 잡을 시간만 주면 손흥민이 뛰어 가더라. 항상 그랬지만 막을 수 없었다. 멀리 뛰어와도 막기 어려웠다.”고 말라며 손흥민의 스피드는 공포스러웠다고 했습니다. 이런 손흥민의 스피드는 영국 수비수들 뿐만아니라 독일 대표팀에게도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번 2 포트 중에 모든 국가들은 가장 어려운 상대로 독일을 꼽았습니다. 차상엽 스포티비 축구해설위원은 “2번 포트에서 최소 독일과 네덜란드만 피해도 성공” 이라면서 “미국이 이번 지역예선에서 불안하고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만큼 그래도 미국이 해 볼만한 상대” 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3포트에서 독일 이 가장 껄끄러워야 할 국가가 한국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독일을 2-0으로 완파했습니다. 최근 홈에서 열린 아시아 최종 예선 이란전에서 손흥민과 김영권이 골을 넣어 2-0으로 이겼는데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도 손흥민과 김영권이 골을 넣어 독일을 2-0으로 이겼습니다. 이때문에 이란전 승리후 독일전의 승리를 재현했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이미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지난 월드컵에서 독일을 완파했기에 한국팀은 독일에게 위험한 상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팀은 그 어느때보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보다 중요한 것은 유럽파 선수들이 그 어느때보다 올시즌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물이 오른 기량을 보여주며 2달 연속 토트넘 핫스퍼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또한 손흥인은 이번 시즌 13골중 8골을 후반 15분이후 성공시켰는데 영국언론들은 손흥민의 집중력이 놀랍다며 슈팅대비 득점 확율은 득점1위 살라보다 낫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잉글랜드로 진출해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황희찬에 대한 주목할 만한 보도가 나왔습니다. 황희찬이 손흥민과 호날두를 제치고 한 영국매체가 선정한 ‘올해 프리미어 리그팀’ 에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영국 매체 플래닛 풋볼은 지난달 31일 “올시즌 프리미어리그팀에 통계만으로는 호날두와 버질 반다이크가 설 자리가 없다.” 면서 현시점 통계를 기반으로 한 ‘EPL베스트11’을 선정했다고 했습니다.  

 

황희찬. ⓒAFPBBNews = News1.

 

이 매체는 “맨시티와 리버풀에서는 리그 베스트11중 5자리를 점했으며, 올버햄튼에서도 2명이 나왔다.”고 했는데 “모하메드 살라와 황희찬, 데클란 라이스등이 통계를 기반으로한 올해의 EPL팀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격수 부문에서 황희찬 과 살라가 어깨를 나란히 했는데 이 매체는 황희찬에 대해 “그는 최고의 슈팅대비 득점비율을 기록중인 공격수다. 슈팅당 득점비율이 28%에 달한다”고 치켜 세웠습니다. 이어 “과거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했던 황희찬은 불과 18차례 슈팅을 시도해 5골을 터트렸다. 유효슈팅대비 득점비율도 63%로 1위다. 올시즌 EPL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수”라고 거듭 칭찬했습니다. 즉, 현시점 가장 득점비율이 높은 황희찬과 EPL 득점 2위인 손흥민이 한국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기에 월드컵에서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한국대표팀에는 황인범과 이재성, 정우영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들이 있고 무엇보다도 괴물수비수라 불리는 김민재의 존재는 놀라울 정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대표팀이 11년만에 이란대표팀을 이겼는데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이란의 핵심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을 꽁꽁 틀어 막았습니다. 빠른 발과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공격 루트를 완벽에 가깝게 차단했는데 한때 ‘한국킬러’ 라 불렸던 아즈문은 괴물 수비수에 영혼까지 털렸다는 말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김민재(페네르바체). 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후 아즈문은 완패를 인정하며 “한국이 아시아 최강팀” 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재는 체격이 큰 유럽선수들과 비교해도 피지컬과 몸싸움 능력이 더 좋고 육중한 체격에 비해 상당히 빠르고 순발력이 좋아 누구도 당해내기 어려운 수비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터키 페네르바체로 가자마자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는데 한시즌만에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모든 팀들은 유럽무대에서 거침없이 나오는 김민재의 괴물 같은 천재성을 지켜보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잉글란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원하고 있는데 최근 포르투, 첼시, 유벤투스, 아스날, 토트넘등이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민재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특히 영국의 뉴캐슬과 토트넘이 강력하게 김민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월드컵에 도전하는 우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가장 수준이 높다는 최상위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놀랍게도 경쟁이 치열한 그 리그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기량을 현재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은 해외파 없이도 지난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는데 이로인해 그동안 의심받았던 벤투식 빌드업 축구가 완성되었다는 말까지 듣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전과 달리 이번 4년을 오로지 벤투 체제로 준비해왔기에 조직력은 물론 연속성에서 큰 기량 향상을 가지고 왔다고 했습니다. 특히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과 공격수 황의조등 아시아게임 와일드카드 맴버에 황인범, 김민재, 황희찬등으로 대변되는 96라인은 지난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언론들은 한국이 아시아에서만 통할 뿐 세계무대에선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번에 전세계가 별 기대하지 않는 한국팀이 지난 2002년같이 큰일을 칠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예선에서 떨어진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축구팬들이 한국이 아시아의 위상을 살려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 국내 네티즌은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압도적인 축구 대표팀이라면서 다른 나라와 한국과 비교를 하는 분석표를 게재했습니다.  

 

한국은 슛과 점유율 패스성공률에서 다른 아시아국가들을 압도했습니다. 이 표를 보고 한국은 탈 아시아급 수준을 갖주었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아시아 축구팬들은 가장 강력한 한국대표팀이 아시아를 대표해 비웃는 국가들을 깨달라고 했습니다. 이번에 베트남축구 대표팀 박항서호는 기량차이를 느끼며 최종예선에서 탈락했는데 베트남 축구팬들은 이런 결과를 보고 실망하며 “아시아는 여전히 한국과 일본의 놀이터”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말에 반기를 드는 일본인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미국매체에서 ‘월드컵 가망 없는 팀’으로 일본도 분류되었는데 그럼에도 극적으로 월트컵 본선에 진출한 일본은 지금 들뜬 기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일본 네티즌은 얼마전 한국과 이란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국경기를 보니까, 일본경기는 유치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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