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무래도 전생에 한국인이었던 것 같다”
최근 한국 리그에 진출한 한 메이저리거가 남긴 말입니다. 그 이름은 애덤 플럿코. LG 트윈스 외국인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발 투수입니다. 최근 미국의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한미일의 야구문화를 비교하는 폭탄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의 솔직한 인터뷰는 전세계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베터랑 투수를 사로잡은 한국야구만의 특별한 매력!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키 190cm, 몸무게 97Kg, 이 어마 어마한 피지컬의 소유자. LG트윈스의 새 외국인투수. 애덤 플럿코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6년간 선발투수로 활약한 그가 해외 진출을 선언하자 해외언론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는데요.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그가 미국을 떠나자 일각에서는 “돈 많은 일본구단이 그를 몰래 꼬드겼을 것이다” 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죠. 하지만 애덤 플럿코가 택한 곳은 일본이 아닌 한국이었습니다! 그가 일본리그 대신 KBO를 선택하자 일본 여러 언론사들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애덤 플럿코가 당연히 일본에 올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애덤 플럿코의 한국진출이 확정되자 한 미국언론이 직접 나서서 그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인터뷰는최근 야구팬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수많은 야구팬들의 시선이 한국진출을 앞둔 애덤 플럿코레 집중된 상황. 그는 “일본구단과 사전 접촉했다는 루머가 사실이냐?”라는 미국 앵커의 질문에 “여러 일본구단에서 영입 제의가 왔던 것은 사실이다” 라고 솔직하게 대답했죠. 이어서 애덤 플럿코는 “하지만 내가 뛰고 싶었던 나라는 한국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 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를 들은 미국 앵커는 “LG 트윈스에서 일본구단보다도 많은 금액을 제시했던 것이냐?” 라고 물으며 놀라움을 나타냈는데요. 앵커의 말을 들은 애덤 플럿코의 대답은 더욱 놀라웠습니다. “돈때문에 한국을 택한 것이 아니다. 계약상 정확한 금액을 밝히기가 어렵지만 제시 받은 금액만 놓고 보면 일본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꼭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일본인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보수적인 일본야구문화는 나랑 잘 맞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라며 대답했던 것인데요. 이어서 그는 “내가 늘 꿈꾸던 야구문화가 한국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기 힘들었다. 더 늦기 전에 KBO에 진출하고 싶었다” 라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를 들은 미국 앵커는 “혹시 한국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 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는데요. 최근 KBO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더 좋은 계약 조건으로 MLB에 복귀하는 선수가 많아졌다는 것을 의식한 질문이었죠. 하지만 애덤 플럿코는 단호히 고개를 내저었는데요. “한국을 거쳐가는 나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나와 우리 가족은 서울에서 무척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능하다면 앞으로도 한국에서 계속 시간을 보내고 싶다” 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것인데요. 어찌 보면 과도한 립 서비스로 보일 만큼 놀라운 발언이었죠. 하지만 애덤 플럿코는 행동으로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한국에 입국한 직후 자신의 SNS에 가족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는데요. 온 가족이 태극기를 흔드는 이 사진은 애덤 플럿코의 한국 사랑을 보여주기 충분했습니다. 애덤 플럿코는 “가족과 친구들, 무엇보다도 친애하는 한국 팬들께 나와 우리 가족이 이번 한국행을 얼마나 기뻐하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내가 직접 한국 쇼핑몰에 태극기를 주문했고 아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사진을 찍었다. 정말 즐거웠다” 라며 남다른 한국사랑을 드러냈습니다.
놀랍게도 그의 한국 사랑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애덤 플럿코는 “나는 미국에서 살때부터 한국 음식을 무척 좋아했다. 특히 매운 맛을 좋아해 고추장이 들어간 한국 요리를 즐겨 먹는다. 가족들을 위해서 내가 직접 고추장 불고기를 만들 때도 많다” 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최근 아내와 함께 김치가 듬뿍 들어간 등갈비찜을 먹었는데 소맥과 함께 먹으니 맛이 기가 막혔다. 여태껏 먹어본 음식중 최고였다” 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습니다. 그는 “한국생활 적응에 힘든 부분이 있느냐?” 라는 기자의 질문에 “현재까지는 전혀없다. 처음에는 실내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조금 의아했는데 한번 익숙해지니 너무 편하고 좋은 것같다. 지금까지 불편하게 신발을 신고 지내왔다는 것이 놀랍게 느껴질 정도다. 평소에 강남스타일, 오징어게임 같은 한국문화 콘텐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한국이 제2의 고향같이 편하게 느껴진다.
동료선수로부터 “넌 전생에 한국인이었던게 틀림없다” 라는 농담을 듣기도 했는데 정말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라며 한국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이어서 소속팀 LG트윈스에 우승컵을 안겨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는데요. “한국의 명문팀 LG 트윈스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안타깝게도 팀이 27년동안 우승을 못했다고 전해 들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기필코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다. 한국 리그의 수준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뛰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라며 우승컵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죠. 애덤 플럿코는 고등학교, 대학교, 마이너리그에 이어서 메이저리그 우승까지 모두 경험한 우승 청부사인데요. 베터랑 투수인 그의 합류로 LG트윈스의 오랜 열망이었던 우승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애덤 플럿코가 가장 큰 만족감을 드러낸 것은 잠실구장을 찾은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었는데요. 그는 “내가 한국행을 택한 이유는 야구를 진정으로 즐기는 한국 특유의 팬 문화때문이었다. 홈런을 치고 쿨하게 배트를 던지는 타자들의 모습. 삼진을 잡고 환호성을 날리는 멋진 투수들. 그런 선수들의 세리머니를 보고 미칠듯이 환호하는 팬들에 이르기까지 한국이야 말로 내가 어릴 적 꿈꾸던 이상적인 야구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국 야구만의 멋진 모습이 나의 마음을 움직였다” 라며 한국 야구 리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라는 프로 스포츠 본연의 모습에 가장 부합하는 KBO 리그 모습이 메이저리그 베터랑 투수였던 애덤 플럿코를 사로잡았던 것이죠. 한국야구의 열정적인 모습에 반해 일본구단들의 영업을 거절하고 한국에 온 애덤 플럿코. 그가 앞으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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