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제

겨울철 보일러 난방비 최대 절감 방법

Eddi 2023. 12.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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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겨울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마 난방비 걱정으로 대부분 마음껏 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하실 텐데요. 더구나 갈수록 재택근무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난방비 부담이 점차 증가돼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대부분 난방비 절약을 위해 문풍지와 에어캡도 붙이고 안 쓰는 방 보일러는 밸브도 잠그고 나가실 때 외출모드 설정을 하는 등 여러 시도를 하지만 막상 사용 요금을 보면 크게 줄지 않은 게 현실이죠.  

 

난방비가 크게 절감되지 않는 이유는 정작 제일 중요한 보일러 자체 설정을 잘못하셨기 때문인데요. 다양한 기능이 있는 보일러에 정말 간단한 설정만 하셔도 따뜻하게 사용하시면서 월 몇 만원부터 많게는 월 10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난방비 제일 큰 영향을 끼치는 보일러 자체 설정 방법과 난방비 절약과 관련된 잘못 알고 계신 상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누구나 쉽게 바로 적용할 수 있기에 이번에 내용만 잘 숙지하셔도 겨울 출마다 큰돈을 아끼며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밖에 나갈 때 더 이상 외출 모드? 더이상 NO! 

 

대부분 보일러를 사용하실 때 전원을 키고 별다른 설정 없이 온도 조절 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끄실 텐데요. 하지만 보일러 전원 장치를 보시면, 실내 모드, 온돌 모드, 예약 모드로 온도로 설정하는 방법이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어떤 모드로 설정하느냐에따라 난방비를 반으로 줄일 수도 있습니다.  

먼저 실내 모드는 내가 설정해 두는 온도로 실내가 유지되게 하는 것인데요. 보일러는 전원장치 옆에 있는 온도 센서를 통해 실내 온도를 하지만 이 센서는 위치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예를 들어, 문이 열고 닫힐 때 바람으로 인해 온도가 변하거나 외풍이 심한 오래된 집들은 실내 온도가 올라가지 않아서 보일러가 과도하게 작동되어 결국 난방비 폭탄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이럴 경우에 난방비 절약을 위해 바로 온돌 모드를 사용하면 되는데요. 온돌 모드는 바닥을 데워주는 난방수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설정으로 바닥에 있는 물들의 온도 측정을 통해 보일러가 가동되기에 실내 모드처럼 통풍 등 외부 환경에 따라 과도하게 보일러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이런 온돌 모드 사용 시 난방수의 온도는 45도에서 65도 사이로 설정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세 번째 예약모드는 설정해둔 시간마다 보일러를 작동시키는 기능인데요. 예를 들어, 한 시간으로 한 시간마다 15분에서 20분 정도 가동 후 꺼지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는 예약 모드 시에는 난방수 온도를 최대로 올려 한 번에 집을 따뜻하게 만드시는 게 좋습니다. 결론 쪽으로 단열이 잘되는 집은 실내 모드든 온돌 모드든 난방비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외풍이 심합니다. 집이라면 온돌 모두와 예약 모드를 사용해 보일러의 과도한 작동을 방지해 주면서 난방비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죠.  

외출모드를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 

 

그리고 난방비 절약을 위해 외출하실 때 대부분 외출 모드를 사용하시는데요. 하지만 우리 상식과는 다르게 제조사에서도 외출시 외출모드가 사용하지 말라고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외출모드 때문에 난방비가 더 나오기 때문인데요. 외출 모드나 난방과 관련이 없고 동파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온도 유지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외출 모드를 하면 보일러를 끄는 것과 다르지 않아 보일러가 완전히 식게 되고 이렇게 떨어진 온도를 다시 올리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난방비 역시 증가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실내온도 1% 올리는데 가스비가 7% 더 사용되죠. 따라서 난방비 절약을 위해 외출모드보다는 실내 온도를 적정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외출할 때 3도 에서 5도 정도 실내 온도를 낮게 설정해서 나가거나 예약모드로 주기적으로 보일러를 가동 운동시키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외출모드는 이틀 이상 장기로 집을 비우실사용하시는좋습니다  

 

수도꼭지를 닫을때 냉수로 돌려야 할까? 

 

가정에서 물을 사용하고 수도꼭지 레버를 닫을 때 가운데 혹은 온수모드 방향으로 두면 보일러의 센스가 계속 작동돼서 요금이 발생한다고 알고 계셔서 물을 안 쓸 때도 냉수로 돌려놓으실 텐데요. 수도꼭지 레버를 온수 방향으로 두면 보일러가 작동되어 요금이 발생한다는 건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보일러는 급수에 압력차로 기계가 작동을 하는데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오면서 보일러 안의 압력 차이가 발생하고 그것을 감지하면서 보일러가 작동하기 시작하죠. 즉 물이 흘러야 보일러의 센서가 작동된다는 것이니 수도꼭지만 잘 잠그셨다면 수도꼭지 방향은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보일러 분배기를 잠그면 안 되는 이유? 

 

보통 집 주방 싱크대 밑에는 각 공간마다 난방수를 공급해주는 보일러 분배기가 있는데요. 보일러 분배기에서 잘 사용하지 않은 공간에 들어가는 보일러를 잠가주면 에너지 소모가 줄어들어 방비 절약이 가능한데 여기서 주의하실 게 밸브를 완전히 잠그면 밸브가 쩔어 고장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반 정도 열어놓아야 밸브가 고장 나지 않습니다. 다 잠근 거와 난방비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하니, 앞으로는 밸브 고장 방지를 위해서 반만 잠그시는게 좋겠죠.  

온수온도는 무조건 낮게? 

 

바닥을 지나가는 난방수 온도와는 별개로 온수온도가 있는데요. 온수온도는 샤워 또는 설거지를 할 때 쓰는 물의 온도로 최대한 낮게 설정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샤워를 할 때 물이 뜨거우니 온수 냉수 중간으로 사용 이용하고 있는데, 이거 그것은 샤워에 필요한 온도인 40도보다도 훨씬 높은 70도까지 데운 다음 찬물과 섞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30도만큼 난방비가 낭비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냉수와 섞지 않고 순수하게 온수만 들었을 때 샤워하기 알맞은 온수가 나오도록 온수온도를 낮춰 사용하는 게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고, 온수온도는 계절에 따라 40도-50도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보일러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야 할까?    

 

보일러는 작동 시 연소가 일어나 분진이 발생하고 내부나 연통에 먼지가 쌓이는데요. 만약 분진이 연통을 막게 되면 열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보일러 효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사용하고 있는 보일러 회사에 전화하면 적은 비용으로 청소가 가능하니 보일러 내부 청소를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해주시는 게 좋고 추가로 보일러 연통이 찌그러졌거나 구멍이 나지 않았는지 그리고 그리고 배관에 물이 새 녹은 슬지 않았는지도 같이 점검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인 보일러의 수명 및 교체 주기는 7년에서 10년 사이로 만약 보일러 교체를 한다면, 콘덴싱 보일러를 추천드리는데요. 왜냐하면, 콘덴싱 보일러는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재사용하여 에너지 열 효율이 92% 이상으로 연간 20만 원의 유지 비용 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또한 10년 이상 노후된 일반 가정용 보일러에 대해 정부에서 친환경 콘덴싱 교체 지원금을 일반 가정은 최대 20만 원 저소득층은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해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난방시 가습기를 사용해야하는 이유! 

 

가습기는 바닥난방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왜냐하면, 공기 중에 물이 많아 습도가 높을수록 우리의 몸은 낮은 온도에서도 더 따뜻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습기로 습도를 겨울철 적정 습도인 40%에서 60%를 높여주면 공기의 순환이 더욱 활발해져 열전도율이 높아지게 되고 이에 따라 실내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는 동시에 보일러 온도를 많이 높이지 않아도 건조한 환경일 때보다따뜻함을 느낄있습니다.   

 

내부 열손실을 쉽게 차단하는 방법! 

 

보일러를 통해 실내 온도를 높이고 외부로부터 냉기를 차단하여 내부의 열 손실을 막는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난방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을 단순히 유리창에만 붙여주는 것이 아니라 창틀 전체를 뽁뽁이로 덮어주는 개념으로 붙였다 뗄 수 있는 벨크로를 이용하여 창틀 전체를 막아주도록 설치하는 것이 열 손실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또한 커튼을 바닥까지 닫게끔 길게 설치하여 낮에는 커튼을 열어 햇빛이 실내로 들어오게 하고 밤에는 커튼을 닫아 단열하면 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죠. 이처럼 외풍 실내 온도가 2도 에서 3도 올라가고 난방비의 약 10%가량 절감이 가능한데요. 추가로 거실에 러그나 카페트를 깔아주면 평소에는 바닥 찬 기운을 막아주고 난방 가동 시 바닥 열기를 평소보다 오래 주시죠. 체감 온도를 약 2도 정도 증가하여 난방 효율을 높여줍니다.   

 

잠깐 동안 물사용시 냉수사용? 

 

양치를 하거나 손을 씻는 경우 빨본 시간이라 온수가 나오기 전에 끝나버린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보일러는 잠깐 동안 물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온수 사용을 위해 물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결국 온수는 사용도 못하고 에너지만 낭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설거지나 샤워 같이 오랫동안 온수가 필요한 상황에만 온수를 사용하고 짧은 물은 사용 시에는 냉수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이번에는 난방비 절약을 위해 가장 중요한 보일러 온도 설정 방법 방법과 많은 분들 잘못 알고 계신 외출 모드 설정과 수도꼭지 방향에 대해 바로잡아 보았고 손쉬운 방법으로 난방 및 절약을 더 극대화할 수 있는 몇 가지 팁들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게 되셨습니다. 이번 내용만 잘 숙지하시면 앞으로 겨울철마다 큰돈을 아끼며 난방비 걱정 없이 더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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