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정치

뉴스공장 출연한 조민, 표창장으로 의사 될 순 없어, 숨지 않겠다!

Eddi 2023. 2. 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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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하고 자신은 떳떳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민 씨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 에 나와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걸 지켜보며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를 생각해 보게 됐다" 며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저는 떳떳합니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고요.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조국 전 장관의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 

자신의 의사 자격을 두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는 의사로서 2년간이라며, 주변에서 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다면서 적극적으로 항변했습니다.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순 없습니다. 그 당시에 입시에 필요했던 항목들에서의 제 점수는 충분했고 그리고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습니다. 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습니다.  

조 씨는 또 "지난 4년간 가족들이 겪은 일에 대해서도 검찰과 언론, 정치권이 가혹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나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저희 가족을 지난 4년 동안 이렇게 다룬 것들을 보면은 정말 가혹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본인들은 스스로에게 아니면 그들의 가족들에게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지 그거는 묻고 싶습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선 해외에서 다시 시작하라는 분들이 많았는데 도망가고 싶지 않고 가끔 언론 때문에 힘들어도 한국에서 제방식대로 잘 살겠다며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의료 지식을 의료 봉사에만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씨는 그러면서 자신의 환경 자체가 특권으로 비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며 지난 4년간의 소외를 밝혔고 또래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부족하지 않은 저의 환경 그 자체가 이제 누군가에게는 특권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을 제가 진심으로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또래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가지는 것도 좀 자연스러운 과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조 씨는 입시 과정에서 허위 인턴십 확인서와 표창장 등을 제출한 사실이 어머니 전경심동양대 교수의 재판에서 인정돼 부산대 의학 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됐고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고려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허가를 취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조 씨가 지난 2010년 입학 당시 제출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된 내용이 적혀 있던 걸로 확인했단 이유입니다. 대법원은 지난 1월 정경심 교수에 대한 판결에서 조민 씨의 활동 경력 가운데 7가지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가운데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및 논문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체험 및 논문 등 4개가 생활기록부에 기재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지난 2월 22일 조 씨의 입학허가 취소를 의결해 28일 본인에게 통보했고 3월 2일 조 씨가 수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도 더 전에 결정됐던 내용을 이제서야 공개한 겁니다. 대선 일정 등 정치적 고려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는데 고려대는 위원회 논의가 비공개로 진행됐기 때문이라며 자신들도 교육부 질의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다 알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부산대가 조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한 데 이어 고려대도 학부 입학을 취소함에 따라 조 씨의 의사면허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조민씨는 부산대에 이어 고려대에 대해서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생활기록부가 입시 당락이 미친 영향이나 인과관계가 판명되지 않았다"며 너무나 가혹하고 부당한 처분이란 겁니다. 조씨 측은 "2010년 입시자료가 모두 폐기된 상황에서 자료가 부족하다면 불처분으로 종결했어야 한다"며 입학 취소는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져버리게 하는 사형선거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조민씨 뉴스공장 인터뷰후 조선일보등은 [“SNS 오셔도 된다” 조민, 인스타그램 열고 일상공유]등. 인터뷰 내용은 애써 외면하며 다른 부분에 주목했는데요. 거기다 갑자기 오늘 법원이 "조국 여전히 잘못에 눈 감고 반성 안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오게 됐습니다. 선택적 정의를 말하는 법원 끝까지 발악하는 뻔뻔한 세력들인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 뉴공에서는 시작 화면에서 조민씨 옆모습을 주목해서 비추기도 하고, 앵글이 낯설다란 분들도 있었는데요. 잠시 2020년 7월 기사를 보면 당시 국과수는 정경심 교수가 참석 증거로 낸 당시 세미나 동영상과 관련 “서울대 세미나 영상 속 여성 조국 딸일 수 있다. 동영상 속 여성이 정 교수 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냈었는데요. 

그 후 2020년 12월에 1심 재판부는 앞서 공개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주최 세미나 영상 속 여성도 딸 조민 씨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지들 입맛대로 바뀌는 내용들인데요. 때문에 이런 내용들도 판사들은 되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의도적인 옆모습을 많이 비추는 인터뷰를 통해 판사들을 겨냥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련해서 시민분들은 법왜곡죄를 반드시 만들어서 처벌해야 합니다. 확인된 팩트와 법을 왜곡해서 적용하고는 나 몰라라 하는 법비, 법 기술자들 모두 처벌할 수 있어야 합니다.  

김학의도 못 알아본, 조민도 아니라던 조선일보와 달랐던 특이했던 앵글이 바로 그 지점을 짚은 것입니다. 결론을 정해놓고, 증거를 채택하니 해태 눈이 되는 것입니다.

관련해서 겨얼님은 커뮤니티를 통해 조민 씨 옆 얼굴, 볼펜 잡는 법, 친구의 고백 부분을 강조하며 친구의 고백 페북 글도 다시 소환했는데요. 당시 친구분 페북글 핵심 내용을 다시 생겨보면 민이와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보복심에 기반한 억측이 진실을 가렸다 제 경험으로 많은 분들이 오해를 푸셨으면 한다. 조민 씨는 사형제도 세미나에 분명 참석했다.

또 세미나 비디오에 찍힌 안경 쓴 여학생의 정체는 조민 씨가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로 오늘 옆 얼굴과 볼펜 잡는 법 그리고 친구의 편집 페이스북까지 다시 강조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언론들은 이 부분을 다시 조명해서 기사화해야 할 텐데 갑자기 판사들이 뿌린 "조국 여전히 잘못에 눈감고 반성 안해"란 기사만 뿌리고 있었습니다. 반성해야 할 것은 판사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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