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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칸 영화제를 발칵 뒤집어 놓은 한국 여배우

Eddi 2022. 6. 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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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여성이, 한국의 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의 최대 신문사인 르몽드가 2022년 칸 영화제를 보고 남긴 말입니다. 세계 최고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칸 영화제는 세계 영화계의 가장 큰 축제라는 영예로운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엄청난 행사에 등장한 한 한국인 여성이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녀는 칸영화제를 개인 팬미팅 현장으로 바꿔 버린 듯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며 행사를 취재하러 온 외신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도대체 프랑스에서 어떤 일이 버러지고 있는 것일 까요?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2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앞서 입구에서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모습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고 있다. 2022.5.27 ⓒ뉴스1.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우는 칸 영화제. 칸영화제는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권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프랑스의 수도는 파리지만, 문화적 중심지는 칸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들이 모이는 칸 영화제는 몇 년 전부터 미리 취재 신청을 해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 이지은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린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 종료 후 극장을 떠나며 인사하고 있다. 2022.5.27 ⓒ뉴스1.

 

그런데 한 한국여성이 올해 열린 칸 영화제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와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의 K 팝 스타 겸 여배우 아이유입니다! 본명 이지은 16세 어린 나이에 한국 가요계에 데뷔한 그녀는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한 올해에도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연예계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 조차도 아이유라는 이름 석자는 모두 알고 있을 정도죠. 그녀는 최근 영화 ‘브로커’의 여주인공 ‘소영’ 역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칸영화제  수상 영화 '브로커'

 

브로커의 작품성과 아이유의 뛰어난 연기력을 눈여겨본 칸영화관계자들은 아이유를 비롯한국 배우들을 칸영화제에 초청하였습니다. 행사 참여을 위해 프랑스 칸에 도착한 아이유는 뜻밖의 광경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공항에서부터 그녀를 보기위해 구름처럼 모여든 해외 팬들을 만났기 때문이죠. 아이유와 소속 관계자들은 이런 상황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이미 한국에서 충분히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아이유는 별다른 해외활동을 한적이 없었기 때문이죠. 아이유가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도 크게 무리는 아니었던 셈인데요. 하지만 한국 최고 K 팝스타의 인기는 아이유 본인 조차도 깨닫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그녀를 먼 발치에서 라도 보겠다는 집념으로 모여든 수많은 팬들로 공항에 혼잡이 빚어질 정도였는데요. 

 

영화 ‘브로커’의 배우 이지은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0시 15분 경(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코트 다쥐르 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안고 공항을 나서고 있다. 2022.5.25 ⓒ뉴스1.

  

프랑스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양한 유럽국가의 K 팝 팬들이 아이유를 보기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모여들었기 때문이죠. 그녀가 걸어가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쏟아지는 선물과 편지 세례에 현장을 취재하러 온 외신 기자들도 놀라움을 숨기지 못 하는 모습이 였는데요. 프랑스의 언론사 르몽드의 한 기자는 “마치 마이클 잭슨이 살아서 돌아온 것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든다. 오랫동안 연예부 기자로 일하면서 수많은 유명 여배우를 만났지만 이런 엄청난 광경은 단 한번도 본적이 없다” 라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아이유는 “유럽에서도 이렇게 팬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는가?” 라는 한 서양기자의 질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라고 대답했는데요. 그녀가 영화제 참여를 위해 차에 오르며 ‘안녕’ 이라고 손을 흔들자 한국어로 ‘안녕’ 이라 외치는 수많은 팬들로 현장이 소란스러울 정도였죠.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잉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을 받은 영화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에 참석하는 모습./사진/Reuters/뉴스1.

 

우여곡절 끝에 칸영화제 행사장에 도착한 아이유는 현장의 취재 열기 또한 공항 못지 않았는데요. 그녀가 행사장에 들어서자 현장에 모여든 케이팝 팬들은 ‘아이유’ 세 글자를 우렁차게 외치며 현장에 모인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아이유 사인을 받기위해 몰려든 인파로 인해 경호인력들이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일 정도였는데요. 그녀의 엄청난 인기는 칸 영화제를 개인 팬미팅 행사장으로 바꿔버린 듯한 착각마저 들게 했죠. 아이유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위해 한 사람이라도 더 사인을 해주려고 분주히 손을 움직였는데요.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칸영화제를 취재하기위해 모여든 외신들도 찬사를 보냈습니다. 프랑스 언론사 르몽드는 “한국의 인기스타 아이유가 드디어 칸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어떤 할리우드 스타보다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과거에는 미국 배우들만 좋아하던 유럽인들이 이제는 한국의 스타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역사의 한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라며 이를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최대 언론사 CNN 역시도 “한국의 스타 아이유가 칸영화제를 개인 팬 행사장으로 바꿔버렸다. 기라성 같은 여배우들이 총 출동한 칸 영화제이지만 기자들은 모두 아이유 주변에만 몰려들 뿐이었다”라며 이를 대서특필했다. 브로커의 여주인공 아이유를 취재하러 모여든 기자들 때문에 아이유의 레드카펫 일정이 5분이나 지연되었을 정도였는데요.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배우 송강호·이지은·이주영·강동원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린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경쟁부문 진출작 영화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 참석 전 레드카펫에 섰다. 2022.5.27 ⓒ뉴스1.

 

매년 칸영화제를 취재하던 원로기자들 조차도 “살면서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 한국에는 BTS 같은 스타들이 몇명이나 더 있는 것인지 짐작조차 가지 않는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한국의 시대가 열리는 현장을 목격하고 있다” 라며 감탄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중국, 일본 등에서 초청받은 아시아 여배우들은 물론이고 서양 여배우들 조차도 들러리로 만들어 버리는 아이유의 엄청난 인기! 그녀가 특별한 해외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이지 놀랍다고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런 모습이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는 사실은 명백합니다. 이제 한국의 스타는 세계적 스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란 것이죠. 한국이 잘나가면 언제나 질투심을 표출하기 바빴던 중국, 일본인들과 동양 대중문화를 자신과 상관없는 것으로 여겼던 미국, 유럽인들 모두가 한국 스타를 보고 열광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죠.  

 

26일 오후(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린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경쟁부문 진출작 영화 ’브로커' 상영이 종료되자 관중들이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 2022.5.27 ⓒ뉴스1.

 

문화의 시대라고 불리는 21세기  

세계각국의 전문가들은 그런 문화 경쟁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중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모든 배우와 가수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저희는 여러분들의 멋진 모습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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