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 보 I 일본의 금리 인상, 국가파산 위기, 유일한 만화산업 한국에 빼앗겨

Eddi 2022. 12. 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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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국가 파산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일본이 금리 인상이라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는데요. 지난 수년 동안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해 온 일본에 돌변에 갑자기 충격적인 결정을 내리는 바람에 지난 7년 동안 마이너스 금리였던 일본의 국채 금리는 무려 7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금리 인상은 사실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경제 기초 체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인데 일본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보시면, 최근 마이너스까지도 기록할 만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들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입니다.

 

한국과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 금리 인상을 하면 물가가 효과적으로 잡히지만 일본은 이미 0% 에 가깝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하며 물가가 마이너스로 떨어져 버리는 이 디플레이션이 찾아오게 됩니다. 디플레이션의 경제의 사신과도 같은 가장 위험한 존재입니다. 디플레이션은 언뜻 생각하면 상품이나 서비스의 값이 떨어진다면 나쁜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기자회견하는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도쿄 EPA=연합뉴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20일(현지시간) 이틀간의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마친 뒤 도쿄 일본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일 일본 외환거래중개업체인 가이타메의 환율 변동 모니터에 엔·달러 환율이 급락한 그래프가 선명하게 보인다. 엔화 가치는 일본은행이 이날 10년물 국채 장기금리 변동 폭을 기존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확대해 사실상 금리를 인상하자 급등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전보다 싼 값에 물건을 살 수 있으니 갑자기 부자가 된 느낌도 들 겁니다. 우리 경제가 걸어온 길만 돌이켜봐도 물가가 너무 올라 어려움을 겪은 적은 많지만 반대의 사례는 거의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 디플레이션의 경기침체를 걷잡을 수 없이 악화시켜 1929년에 세계 대공황 때처럼 길고 긴 불황을 몰고 올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가가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란 생각이 퍼지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요? 소비자들의 물건을 사려하지 않게 했죠. 좀 기다리면 지금보다 값이 떨어질 테니 나중에 사자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물건이 팔리지 않고 재고가 늘어나면 기업은 생산을 줄입니다. 직원 수도 줄어 실업자도 늘어나죠. 실업자가 늘어나면 소득이 주니 허리띠를 더 졸라매게 됩니다.  

 

사시미 ,생선, 낫또, 우유 등… 한국보다 더 저렴하다.

 

이렇게 소비가 줄어들면 물건이 팔리지 않으니 다시 가격이 더 떨어집니다. 이렇게 모든 가격이 폭락해 버리면서 아무도 물건을 사거나 팔지 않아 나라 전체가 완전히 마비가 되어버립니다. 은행도 파산 위기에 몰립니다. 그동안 은행들은 아파트나 다른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줬는데 이 담보로 잡은 이 부동산의 가치가 급락해버리며 은행은 걷잡을 수 없는 손실을 입게 되고 순식간에 파산하게 됩니다.

 

은행들이 이렇게 순식간에 무너지게 되면 기업들도 돈을 빌릴 수 없어 같이 파산하게 되죠. 일본이 지금 바로 이 상황인 것입니다. 일본이 이렇게 위험한 디플레이션 리스크에도 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하고 사실상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은 최근 엔화 가치가 대폭락하면서 더 이상 일본에 일하러 오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일손이 없어 난리인 일본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빠른 속도로 모두 빠져나가 버리면서 일본 기업들 것들은 현재 완전히 마비되어 버렸습니다. 

 

 

 

한 태국인 노동자는 일본에서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 돈을 벌어도 엔화가치가 폭락해버리는 바람에 태국 바트로 바꾸면 월급이 50% 가까이 줄어들자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이 니혼게이자 신문 계열 경제연구소에는 일본 경제연구센터는 이달 초 이런 경고를 담은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10년 후에는 일본 현지 외국인 근로자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의 자국 임금이 일본의 50% 이상에 도달해 굳이 일본에 올 매력이 없다는 이유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초고령 저출산 사회에 진입한 일본 경제는 그동안 부족한 일손의 상당수를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해 왔습니다. 편의점에서 어눌한 일본어로 계산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이제는 흔한 풍경입니다.  

 

달러 강세 속 엔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AFP=뉴스1.

 

 

특히 베트남 근로자들은 일본도 노동시장을 움직이는 축이 된 지 오래입니다. 일본 내 베트남인 근로자 수는 2020년 기준 43만 3,998명으로 전체 172만 4,328명의 25.7 %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국인보다도 많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일본의 현재 상황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했습니다.

놀랍게도 바로 한국 때문에 말이죠. 삼성전자 기업이 아무것도 안 할 것 같나요? 곳간에 쌓아둔 140조 자체로 이 업계에선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얼마 전 한 모임에서 일본 반도체 기업 임원이 파이낸셜 뉴스 기자에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일본 반도체 회사 임원은 “삼성은 제풀에 지쳐 망할 것이라며 무시했던 때도 있었는데...” 라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또한 최근 일본 기시다 정부가 반도체 천명을 외치며 수십, 수백 조 원을 쏟아 부으며 일본의 반도체 산업을 부활시키려 애를 쓰고 있지만 결국에는 한국보다 기술력도 훨씬 뒤처져 있는데, 한국산 반도체가 일본보다 훨씬 저렴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상황이라 설명했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일본이 얼마 전까지도 한국에 유일하게 앞서 나가며 전 세계 시장을 휩쓸었던 유일한 분야가 바로 일본 만화 사업, 카카오의 글로벌 만화 플랫폼 피코마가 일본 IOS와 안드로이드 통합 게임 포함 전체 앱 통합 매출 1위를 기록했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게임 포함 일본 전체 앱 매출 1위를 한데 이어 글로벌 만화 앱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인데요. 이렇게 일본에서 만화 플랫폼을 한국이 독차지한 것은 물론이고 이제는 일본 만화 자체가 한국의 웹툰에 잠식당하고 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난 10일자 최신 호는 한국 웹툰에 잠식되는 일본 망가라는 기사를 통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일본 만화(망가) 산업의 전성시대가 저물고 한국 웹툰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웹툰 시장 규모는 지난해 37 억 달러 약 4조 8,444 억 원이 넘어섰고 오는 2030년까지는 현재 약 14 배인 560억 달러 약 70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조선과 가전제품 휴대폰에 이어 반도체까지의 한국의 선두 자리를 내주면서 몰락한 일본, 이 와중에 일본이 한국에 유일하게 앞섰던 분야가 바로 만화산업인데 이 마저도 한국에 빼앗겼습니다.

앞으로 7년 뒤면 시장 규모가 무려 7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일본에는 엄청난 타격입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에 이렇게 최근 한국 웹툰이 일본 방가를 압도적으로 제압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이 망가는 지난 1960년대 이후부터 단행본 형식으로 출판됐다. 특히 일본 만화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페이지가 넘어가고 세로로 읽어야 하는 순서 등의 구조는 일본인과 한국인 서구의 일부 덕후에게만 익숙했다.  

그 내용도 소수 마니아층에만 통했다. 이와 달리 한국의 웹툰은 읽기 쉽고 직관적인 스토리 전개로 대중성을 잡아 고속 성장할 수 있었다. 빈살만도 한국을 선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 싱가포르의 국부 펀드 GIC 등에 따라 한국 웹툰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결국 역사적인 순간이 우리에게 찾아왔습니다. 바로 내년인 2023년에 한국의 1인당 국내 총생산 (GDP)가 일본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에 다름 아닌 일본 경제 연구기관에서 나왔습니다. 1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자사계열 경제연구소인 일본 경제연구센터는 전날 발표한 제 8회 아시아 경제 중기 예측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했습니다.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한국에 역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일본 도쿄 한 지하철역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AP=뉴시스.

 

자 그런데 일본에 이렇게 언제 국가 파산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위기의 순간에서도 일본의 기시다 정부의 고위급 인사인 스키타 미오 일본 총무성 관계전에 자신의 트위터에 UN 여성 차별 철폐위원회에 참석한 한복 차림의 한 여성에 대해 이 '코스프레를 한 아줌마'라고 표현하며 한국을 비하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대기업들조차 몰락하는 상황 속에서 이들을 유일하게 구원할 수 있는 곳은 바로 한국입니다. 한국의 삼성과 SK, LG 등 대기업들이 일본의 소재기업들과 손을 잡아줘야 그나마 다시 살아날 수 있는데, 기시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에도 한국과의 외교를 망치는 발언들로 연일 한국을 도발하자 일본 기업들은 아예 한국으로 공장과 회사 본사까지 옮겨 이 'Made in Japan' 이 아닌 'Made in Korea' 제품을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게 일본 대기업들마저 일본에 빠져나가 한국으로 모든 생산시설을 옮겨버리자 일본 경제는 순식간에 나락으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1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스텔라케미파, 모리타화학 등 고순도 불화수소(HF) 생산업체와 JSR, 도쿄오카공업(TOK), 신에츠(信越)화학 등 포토리지스트(PR) 생산업체, 스미토모(住友)화학 등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생산업체들은 모두 한국에 소재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일본 기시다 정부는 한국의 군사적 도움까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바로 중국이 일본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며 중국의 ‘랴우닝함’을 중심으로 한 항공모함 타격군이 일본 난세이제도에 대한 공격을 상정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국 항공모함 타격군은 이후 일본 난세이제도 남쪽에 머물며 군사 훈련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 타격군은 항공모함 랴우닝함과 구축함 3척 프리깃함 1척 고속 전투 지원함 1척 등 6척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지금까지 중국이 일본에 가 있던 위협과는 수준이 다른 초 대규모입니다. 

 

 

중국의 ‘랴우닝 항공모함'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크렘린궁제공)

 

이번이 이전 중국의 위협과는 달리 이번에 극도의 두려움을 떨고 있는 이유는 이번 중국의 항모 타격군에는 랴우닝 외에도 육지 공격이 가능한 최신의 대형 미사일 구축함도 참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 항모 타격군 훈련과 같은 시기에는 20일부터 저장성 앞바다에서는 러시아 해군과 중국 해군 간 합동 훈련도 시작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일본과 평화조약 교섭을 중단한다" 라며 일본의 강력한 보복을 할 것이라 선포했는데요. 이미 일본이 보유한 사할린을 강제로 뺏어 러시아 법인에 넘겨버리며 이 전면전을 예고하는 등 중국과 러시아군 연합이 실제로 일본을 침공할 수 있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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