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긴급속보 I 후진국 일본, 난방문제로 추운 집에서 얼어 죽는 대규모 참사발생

Eddi 2022. 12. 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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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도 폭설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일어나는 가운데 한국과는 비교도 안 되는 스케일의 폭설이 연일 이어지며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나라는 일본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현재 일본에서는 폭설로 인해 실외에서 죽는 사람보다 실내에서 얼어 죽는 사람이 더 많으며, 얼어 죽지 않더라도 지독한 감기에 걸렸지만 정작 약국에서는 흔한 감기약도 구하기 힘들어 온 나라가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니가타=AP/뉴시스]지난 19일 일본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에 폭설로 자동차 가 눈에 덮혀 있다. 2022.12.25.

 

일본 평년 두배 적설량 .... 최대 223cm 쌓여.

 

 

카타르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세계는 코로나와의 전쟁에서도 판정승을 거둔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까지 코로나로 인해 곤혹을 치르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은 시진핑의 3 연임 그리고 시민들의 것은 반발로 어느 정도 방역이 완화된 상태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기를 벗어나는 것은 아니죠. 이들의 코로나에 대한 공포감은 세계에서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코로나에 걸린 중국인들이 말 그대로 폭주를 하며 약국을 통째로 사재기하고 있어 문제인데요. 

 

감기약 쓸오담는 중국인....일본도 홍콩도 ‘아노미’ .

 

자신을 위한 해열제 감기 약 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 약을 사재기하는 것입니다. 특유의 이기심으로 어딜가든 사재기로 지역사회를 파괴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죠. 이에 따라 일본인들은 겨울이 되어 감기에  걸려도 감기약을 사지 못해 악으로 깡으로 버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몇몇 약국에서는 1인당 2 개 양 만 판매하는 식으로 제한을 두고 있으나 목소리 큰 중국인들이 왜 약을 더 안 파냐고 약을 몇 개 사든 그것은 자신의 자유라며 항의를 해 쉽지 않습니다.

 

태생부터 자유와는 거리가 먼 중국에서 왔으면서 남의 나라에서는 무슨 자유를 그리 외쳐대는지 의문일 따름이죠. 중국인들 때문에 최소한의 의료권도 챙기지 못하는 일본인들은 이제 아예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만이 살기 위한 최선의 방안인데요. 그건 마저 쉽지 않죠 일본어 오래전부터 고질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중국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감기약 동나.
일본 약사, 중국인들이 해열제를 대량으로 사서 본국으로 보내는것 같다.

 

한국과 일본의 겨울 기온을 비교해 봤을 때 밖에 있을 때는 한국이 압도적으로 추운데 집에 있을 때는 일본이 압도적으로 춥다는 거죠. 오죽하면 일본에서는 지난 10년간 집에서 동사의 원인으로 사망한 사람이 1 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해마다 1,000명씩은 꾸준히 집에서 추워서 목숨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있으면 2023년인데 한국에서는 절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과거 러시아의 한 매체에서는 겨울철 실내 온도를 나라별로 정리해 놓은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춥기로 유명한 나라들보다 일본이 실내온도 10도로 가장 춥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는 강추위가 들이닥친 미국에서는 이불을 둘러 싸매고 외출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역시 이불 밖은 위험해’ 라는 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엄청난 공감을 받았는데요. 

 

러시아 24도, 미국 20도, 루마니아 20도, 체코 18.5도, 덴마크 18.4도, 이탈리아 : 17.3도, 독일 : 17도, 프랑스 : 16.8도, 네덜란드 : 16도, 영국 : 15.2도, 일본 : 10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이불 덮어쓰고 외출한 사람.

 

만국 공통의 이 공식은 일본 마저도 비껴갑니다. 일본은 오히려 ‘이불 안은 위험해’ 라는 말이 만고의 진리입니다. 어느 곳보다도 가장 아늑해야 할 공간인 집이 실외보다 춥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회사에서 퇴근할 시간이 되어도 집에 가는 걸 너무나도 싫어하는 계절이 겨울입니다.

일본의 주택은 지진을 견디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자재인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태생부터 단열의 한계가 있고 집이 오래될수록 자재와 자재 사이에 틈이 생겨 바람이 숭숭 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일본은 예로부터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겨울보다는 여름을 나는 것에 집중하라는 주택 백서에 따르고 있습니다.

 

일본의 가정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다미 역시 바닥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하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려는 목적인데 가뜩이나 목조주택으로 바람이 숭숭 불어대는 집 바닥에서도 바람이 숭숭 불면 더 추울 수밖에 없겠죠. 바닥난방으로 집을 데우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주로 공기를 데우는 난방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방에 온돌이 있다면, 일본은 다다미가 대표적인 바닥 인테리어 방식.

 

한국의 온돌은 바닥을 따뜻하게 하여 열을 사람의 발바닥을 통해 몸까지 전달하는 효율성을 보여주지만 일본은 제 아무리 열심히 공기를 데운다고 한들 집안 곳곳에 있는 드물어 따뜻한 공기는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우리가 과학 시간에 배운 적이 있듯 차가운 공기는 밑으로 가라앉고 따뜻한 공기는 위로 뜨는 성질이 있죠. 이는 일본의 집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 전기세 펑펑 써 가며 데운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바깥에서 들어온 신선하고 차가운 공기는 밑에 깔려 일본인들을 괴롭게 합니다. 

 

왜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가고 따뜻한 공기는 위로갈까.

 

그나마 일본인들의 키가 컸더라면 머리만큼은 따뜻한 공기와 접촉할 수 있었을 텐데 그것도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 놀라운 것은 이 히터마저도 일본인들은 아끼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는 것입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모든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입니다. 심지어 한국과 달리 일본은 민영화로 인해 전기 가스 등이 한국의 두 배 이상으로 비쌉니다. 

히터를 틀어놨다고 따뜻함이 오래 가는 것도 아니니 오래 틀어 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수많은 일본인들은 깨어 있을 때만 히터를 틀어놓고 잘 때는 히터를 끄는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아니 오히려 잘 때가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히터를 들어서 따뜻하게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게 과학적 사고이지만 일본인들은 '잘 때는 추워도 모르잖아' 라면서 악으로 깡으로 추운 겨울을 버텨냅니다. 그러다가 영원히 잠들어 버리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지는 거죠. 그나마 일본인들의 겨울에 안락함이 되어 주는 것은 오직 '코타츠' 존재입니다. 횡한 집에서 가족들이 두평 남짓한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 사용하는 코타츠는 각종 미디어를 통해 일본 겨울의 낭만이라고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겨울을 조금이라도 겪어본 사람은 이것이 과장 내지는 포장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죠. 코타츠가 아니고서는 혹한을 버틸 수가 없기 때문에 코타츠 밖을 벗어나지 않는 것인데 '역시 일본은 대단해' 라는 그들의 사고방식에 이를 억지로 끼워 맞추려다 보니 코타츠도 국뽕의 요소가 되어 버린 것인데요. 

 

코타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타츠는 일본 난방 기구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 MBC '경제매거진M' 방송 화면 캡처.

 

충격적인 사실은 일본인들의 유일한 도피처 코타츠가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오히려 일본에서 겨울철 사망 사고가 더 줄어들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겁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활동량은 떨어집니다. 일본의 노인들은 하루 종일 코타츠 안에서 생활을 하다가 화장실이 급할 때만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한국에서도 가끔 화장실만큼은 다른 방들에 비해 추운 경우가 있는데, 일본은 오죽할까요?  

심한 것은 화장실 온도가 영하를 기록하는 곳들도 있기 때문에 따뜻한 코타츠 안에서 화장실로 이동하면 최소 10도에서 최대 30 도의 기온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이 추운 화장실에 가지 않기 위해 볼일을 꾹 참아온 이들이 화장실을 갈 때는 얼마나 급하게 가겠습니까? 가뜩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인데 적응할 시간도 주지 않아 화장실에 도착한 순간 그 자리에서 심장 쇼크가 숨지는 사고가 매해 빠지지 않고 바로 벌어지는 것이 일본입니다.  

 

 

2022년 12월 22일 일본 폭설로 일부지역 2만 가구 전기 공급중단.

 

그렇게 차라리 코타츠를 쓰지 않고 쌩으로 추운 겨울을 버티는 게 화장실 갈 때 온도 변화도 크지 않으니 심장에게는 안전하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있다면 왜 일본은 2023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도 이를 고치려 하지 않을까요? 가장 표면적으로 알려져 있는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이제 와서 단열이 잘되는 집을 짓고 바닥난방을 깔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인들 스스로 겨울은 원래 추워도 견디는 것이라는 자부심으로 세뇌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뒤에 감춰져 있는  

세 번째는 이러한 현상을 일본 정부가 주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의무가 있는 정부로서는 어떤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매해 발생하는 고질적 문제를 개선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일본 3명중 1명은 노인.

 

일본 2040년 고령인구 정점 , 이후 감소 추세.

 

어차피 빈집이 넘쳐나는 일본인이 집들을 모두 허물고 임시로라도 바닥난방 하우스를 건축, 이곳의 노약자들부터 입주시킨 다음 원래 집을 재건축하는 식으로 하면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일본이 맞닥뜨리고 있는 또 다른 중대 문제는 ‘초고령화 사회’ 입니다. 너무나도 많은 노인 인구를 부양하기 위해서 드는 사회적 비용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입니다. 심지어 이 노인 인구들은 일본 경제 호황기를 겪으면서 가장 많은 재산을 축적했으면서 또 버블 시대를 겪으며 돈을 쓰기는 싫어해 일본에서 가장 많은 부를 갖고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일본 연간 예산의 2/3가 고정지출 (국채비 + 사회보장비), 미래 대비 쓸 예산 항상 부족.

 

2019년 일본 사회보장비의 66%는 고령자 비용.

 

솔직히 정부 입장에서는 이들이 시장에 돈을 풀지 않아 경직된 경제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이들이 세상을 떠나 그들에게 묶여 있는 돈이 사회로 풀리는 것을 바라는 것이죠. 즉 현재 일본의 처참한 겨울나기가 끝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2025년 일본 사회보장비는 140조엔으로 10년새 20% 늘어난다.

 

2040년 일본 사회보장비 80%인 150조엔 가량이 노인들 몫 !

 

오직 시간이 흘러 일본 정부가 원하는대로 노년 인구가 자연스레 줄어들어야 그제서야 일본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라 전체의 건축 양식을 바꾸어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 여러분들께서는 이 시기가 올 때까지 최대한 겨울에 일본에 가는 것은 피하시고 피치 못해 일본에 가야 하는 사정이 있다면 프리볼트 전기장판을 반드시 구비해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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