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천연가스 끊긴 유럽인들의 공포, 이를 구원할 한국제품 대박

Eddi 2022. 9. 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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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푸틴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가 유럽 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푸틴은 그동안 무기를 수출하거나 러시아군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간접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도운 나토연합의 행각을 고의적으로 방치한 듯 보이는데요. 러시아 정부는 불과 한달전만 해도 천연가스 수출량을 줄이겠다고만 했지 자신들에게도 손해가 될 수출중단에 대해선 선을 그은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침체되는 경제와 혹한에 대한 유럽인들의 공포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이를 노린 푸틴은 180도 태세전환을 보이며 유럽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노르트스트림1을 완전히 끊어버리겠다고 기습 발표를 날렸습니다. 

 

 

이 대로면 전쟁없이 유럽 전체가 대공황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등장하자 그제서야 나토연합은 이때를 조용히 기다려온 러시아에 완전히 놀아났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죠. 이제 남은 시간은 길게 봐야 고작 2개월 시간이 촉박해진 유럽연합은 다급히 한국에 긴급 SOS를 날렸습니다. 유럽을 구원해줄 유일한 장치가 한국에 있다는 소문 때문인데요. 만약 이 장비가 대량 수출로 이어진다면 폴란드와의 7조원 규모 방산계약 정도는 새발의 피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 상태입니다. 대체 유럽인들이 목숨 걸고 얻으려는 한국의 이 장치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대금 지급 문제를 핑계로 프랑스에 천연가스 공급을 전면 차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에너지를 무기로 한 러시아의 압박 강도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는 독일에 사흘간 가스공급을 차단하겠다는 발표가 나온 지 겨우 일주일만이라 러시아의 가스공급 차단이 곧 유럽 전체로 번질 것이라는 유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아예 가스공급을 끊을 것이라곤 상상하지도 경험하지도 못한 유럽연합국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러시아의 에너지 제재는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에너지 기업인 가스프롬은 9월부터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가동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것이며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서방의 제재 때문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입장문을 전달했습니다. 

 

참고로 노르트스트림1은 러시아 천연가스를 유럽에 공급하는 주요 수송로로 특히 독일의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이에 독일 에너지당국인 연방네트워크청은 기술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가스관을 정비할 때마다 정치적 결정을 내려온 러시아에 날 선 비판을 날렸습니다. 현재 유럽의 상황은 처참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러시아가 지난 6월 중순부터 가스터빈 반환 지연을 이유로 노르트스트림1 공급량을 40%로 축소한데 이어 7월엔 공급량을 또다시 절반으로 줄여 현재는 겨우 20% 수준으로 쪼그라든 상태입니다. 

  

때문에 유럽의 맹주라고 불리던 독일의 최근 경제성장은 거의 멈춰버렸으며 가정에서 쓰일 연료조차 구하지 못해 시민들은 본업을 제쳐 두고 산속을 헤매며 땔감이나 구하러 다니는 처지에 놓이고 말았죠. 반면 유럽과 미국의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러시아 경제는 역대 최대 호황을 누리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에너지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제재에 참여하지 않은 나라들이 러시아산 에너지를 적극 사들이면서 덕분에 가스프롬은 올해 상반기 약 55조 80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둬 충격을 줬습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는 올 들어 석유와 천연가스 판매로 970억 달러 상당의 수익을 올렸다며 사실상 나토연합의 제재가 유명무실해졌다고 망연자실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청사 앞에 2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이들이 평화를 상징하는 문양을 조명으로 밝혀놓고 있다. 브뤼셀/AP 연합뉴스.

 

이대로면 러우 전쟁은 물론 유럽전체가 러시아에 무릎을 꿇을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 모든 전략을 재점검하기 전에 유럽은 당장 이번 겨울만큼은 무사히 넘겨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이에 유럽측은 독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단 한번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한국의 신문물에 천문학 적인 돈을 쏟아부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하이히슈타크 국회의사당엔 무슨 일 때문인지 비공개로 초대형 규모의 공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공사에는 대략 200명 정도되는 건축관련 전문가가 동원됐으며 건설기간만 한달이 넘어갔다고 알려졌습니다. 

 

독일 베를린의 의사당 건물 (자료사진) .

 

국회의사당 건물 바닥을 통째로 드러낼 정도로 강도높은 공사수준에 현지 언론들은 이곳에 핵전쟁을 대비한 방공호를 설치하고 있다는 등 해괴한 소문들이 떠돌기도 했습니다. 충격적이게도 독일 국회의사당에 설치된 건 다름아닌 한국산 온돌이었습니다. 정말 뜬금없지만 갑자기 한국식 온돌을 도입한 배경에 대해 관계자들은 7500m2 규모의 거대한 면적을 친환경적으로 데울 수 있는 건 유일하게 한국의 온돌뿐이라는 설명을 내놨는데요. 더 놀라운 건 온돌을 적용된 곳은 독일내 국회 의사당 뿐 만이 아니며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항공기 격납고와 소아병원에도 최근 도입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러시아와의 갈등이 최초로 불거졌던 지난 3년전부터 천연가스에 대한 위기론이 급부상하자 핀란드를 시작으로 유럽전역에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현재 3조원 이상 되는 대형 산업으로 급부상한 상태인데요. 

 

▲ 시공이 쉬운 건식난방.

 

물론 유럽내에서도 이미 한국의 온돌과 같은 기술을 가진 나라도 있긴 하나 아무래도 오리지널을 따라오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대세입니다. 한국은 이미 수십년 전부터 온돌의 세계화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며 한 예로 온돌 시스템을 사용하는 유럽국가들 대부분이 플라스틱 배관을 바닥 전체에 설치하고 온수를 공급하는 순환방식을 사용하지만 이 기술은 이미 한국에서 1960년대에 개발한 구식 기술에 불과합니다. 

 

아궁이 - 부넘기 - 바람막이 - 개자리  -  굴뚝개자리 - 굴뚝

 

 

재미있는건 유럽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조차 온돌의 잠재성을 일찌감치 알아보며 특히 10월중순 기온이 영하1도로 뚝 떨어지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선 호텔들을 대상으로 토종 온돌시스템이 적극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독특한 점은 이때 한국기업들은 마치 레고처럼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온돌을 설계하여 러시아 현지 기업들로부터 엄청난 러브콜을 받아냈다는 사실인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시멘트 몰탈을 재료로 쓰는 기존 습식 방식의 난방은 파이프를 시멘트 거푸집 안에 설치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길고 까다로우며 하자보수시 기존 시멘트 벽을 다 헐어내야 한다는 문제가 있어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규격화된 상판과 하판사이에 파이프를 끼워 놓고 조립만 하면 되는 레고식 온돌은 대략 30평 정도의 사무실 기준으로 미숙련공 2명이 단 2시간만에 난방공사를 완료할 수 있는 수준이며 공사비 역시 기존 습식방식의 난방보다 50% 이상 저렴하다고 하는데요.

 

 

다만 겨울이 코앞인 지금 온돌 방식을 아무리 빨리 도입한다고 해도 유럽내에서 대중적으로 상용화되기엔 너무 촉박한 것이 사실입니다. 어떻게든 이번 겨울을 무사히 넘기만을 바라던 유럽인들은 되는데로 한국의 온돌방식을 흉내 낸 전자기기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온수관이 내장된 조립식 패널제품을 개발하여 온돌의 장점을 살린 아랫목이라는 발명품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이는 얼핏 보면 전기장판과 비슷하나 열효율면에서 대단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현재 유럽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이 에너지대란이라는 점으로 볼 때 땔감으로 밤을 지새우게 될 유럽인들에게 특화된 상품이나 다름없었는데요. 워낙 열효율이 좋으니 휴대용 배터리로 사용이 가능할 정도이며 기존 바닥 위 아무데나 바로 깔아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유럽의 바이어들은 현재 이 제품을 확보하기위해 출혈경쟁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엔 라트비아 바이어들이 직접 한국을 찾아올 예정이며 미국에서도 이례적으로 독립적인 특허를 인정해줄 정도라고 하니 전무가들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환경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기존상식이나 고정관념을 뒤집는 창의적인 역발상으로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수출중소기업들에 높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죠. 최근 천연가스 중단을 통보받은 프랑스나 독일 역시 자체적인 원전은 가동할 수 있으니 당분간 유일한 자원은 전기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유럽인들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난방장치가 온돌이라는 소리이며 폴란드의 방산계약도 그렇고 만약 한국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유럽이 과연 어떻게 러시아와 싸워 나갈 생각이었는지 대책이 없어 보이는데요. 부디 나토와 러시아는 지금이라도 자존심 싸움을 멈추고 사이좋게 한국식 온돌위에서 계란을 까먹는 평화로운 시기가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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