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업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을 대체 할 ‘한화 그룹’

Eddi 2022. 10.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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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국의 록히드 마틴을 꿈꾼다!

 

얼마전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 해저관에서 잇따라 노출이 발생하면서 현재 유럽은 엄청난 공포에 빠진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는 새로운 가스 수급처를 알아냈다고 전했는데 수급처는 바로 알제리였습니다.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알제리는 독립한 지 60년 정도 된 나라인데 작년까지만 해도 프랑스 측은 프랑스의 알제리 점령 이전의 알제리는 민족 국가로 존재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대놓고 알제리를 비난했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1년도 채되지 않아 가스스급을 위해 비굴하게 알제리를 찾은 겁니다. 최근에는 바이든이 왕따를 만들겠다던 아랍에미리트의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국제사회는 힘의 논리에 의한다지만 국제 정세라는 것은 프랑스와 알제리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라 미래 상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70년대 탱크한데 없던 한국에서 미국의 록히드 마틴은 뛰어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군산 복합체가 탄생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7일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발트해 해저 가스관에서 천연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후 덴마크 보른홀름 섬 인근 바다에 와류가 관측됐다.

 

알제리 국기를 든 알제리 민주화 요구 시위대가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 국방부는 UAE의 경우 이번 매각이 “중요한 지역 파트너의 안보 개선에 도움을 줌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과 국가 안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는 중동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미국 파트너 국가이다. / 사진 : 뉴스 사이트 비디오 캡처.

 

공동기자회견장에 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테분 알제리 대통령(오른쪽).

 

이 소식에 아주 오래전부터 한국의 갑질을 해오던 록히드 마틴은 물론 현재 한국산업에 모조리 눈독을 들이고 있는 미국에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소위 말하는 일진들이 작고 약한 나라들은 무시하며 자신들 마음대로 휘두르고 있는 꼴입니다. 자신들 힘을 확장해 나가려는 세력들 사이에서 한국은 지금에 오기까지 아주 험난한 시간을 걸어왔습니다.  

 

미국에게 한국은 수십 년 동안 하자는 대로 무기를 수입해 오던 최대 고객이었습니다.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미군의 군사적 영향을 뒷받침해 주는 기업 록히드 마틴은 한국의 전투기들을 판매하면서 폭리를 취하면서도 잦은 고장의 결함이 속출했지만, 수리와 부품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유지 보수에 대한 계약은 매년 수백 억 원씩 각각의 무기 체계마다 지불하고 부품에 대한 비용도 별도로 받아가면서 말입니다. 또 수천억 원의 성능 개량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악명 높은 F-35A 는 수 없이 많은 결함으로 전력 누수가 생기는데도 미국 정부나 방산업체들은 미안하다는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F-35A 는 말만 한국 공군 소유이지 실제 운용과 작전 정비가 모두 미국 통제 아래 있습니다. 한국 공군 조종사가 F-35A 운영하기 위해서는 매일 아침 이 공군이 1회 발송하는 링크16 암호를 수신해야 가능하고 작전 운영 또한 주한 미공군이 발급하는 항공이 임무 명령서에 의거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런 까닭에 한국은 F-35A 우리 돈을 들여 사 왔지만 명목상으로만 소유할 뿐 사실상의 소유권자는 미국 작전 명령을 하달하는 것도 미국이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 제작업체인 미국 록히드마틴사.

 

이를 벗어나고자 한국은 일반적인 구입 가격보다 비싼 가격의 무기를 구매하는 대신 핵심 기술을 이전 받아 자국의 무기 산업을 발달시키기 위한 교역 방식을 택했었습니다. 국산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의 F-35A 40대를 약 7조 3000억 원에 구매하면서 기술 이전을 약속 받았었지만 미국은 에이사레이더, IRST등 4대 핵심 기술의 이전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한국 전투기 사업이 통째로, 없어질 뻔한 위기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록히드 마틴이 가진 영향력이 너무 강력하다 보니 제대로 된 항의의 목소리조차 낼 수 없었습니다. 완벽한 갑질을 행했던 거죠.  

그런데 한국의 방산업체로도 알려진 한화에서 대우 조선을 통째로 사들이겠다고 나서면서 한국의 록히드 마틴을 선언했습니다. 사실 대우조선을 인수하는 건 한화그룹의 오랜 염원이었습니다. 이는 한화가 한국형 록히드 마틴으로 거두 나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었기 때문입니다. 대우 조선은 민간 선박 건조뿐만 아니라 광개토대왕암 충무공 이순신함 등 한국 해군의 주력 구축함과 초계함 호위함 등을 건조해 온 해양 방산의 강자였습니다. 대우 조선은 한국형 경항공모함 차세대 구축함과 같은 첨단 함정에 효과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국 방위사업체 밥콕과 함정 사업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도 맺었습니다.  

 

1987년 장보고 사업에 첫 번째 함정인 장보고함 계약을 따내면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6 척의 잠수함을 수주했으며 최근에는 한국 최초의 순수 국내 기술로 3000톤급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을 건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화의 방산 부문에는 잠수함 전투함 보조함 등 군용 선박이 빠져 있는데, 대우조선 해양의 잠수함과 군함 건조 능력이 만나면 앞으로 엄청난 방산괴물이 탄생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K9 자주포를 명품 브랜드로 만든 한화는 KF-21을 위한 에이사 레이더를 자체 개발했고 뛰어난 무기시스템을지고 있기에 이를 대우조선해양의 전투함과 잠수함 등에 장착한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겁니다. 또한 나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고 KAI 까지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국의 록히드 마틴을 꿈꾼다고 했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결단'...'대우조선 특수선 인수' 타진한다.

 

이를 통해 육해공 완전체를 구축해 글로벌 TOP10 방산으로 도약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을이었지만 이런 굴욕들은 한국을 더 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굴욕을 되새긴 기업들은 기술에 매달렸고 이제 세계에서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방산 역량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한국의 방산 기업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무기들을 만들고 이제는 K2 전차, K9 자주포, KF-50, KF-21 등의 무기들을 선진국에게 홍보하고 팔 수 있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현재 한화는 그룹내 방산 분야 자회사들을 모화 하나의 에어로스페이스로 묶고 우주까지 진출하려는 원대한 야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방산업체 하나가 록히드 마틴과 같은 거대한 글로벌 방산업체로 나가려는 움직임은 미국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고 또 미국은 이를 견제하려 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한화는 미국의 방산업체와 경쟁할 세계적인 전투함이나 잠수함을 만들면서도 미래 가장 뜨거워지는 LNG선과 전기 선박 등 미래의 친환경선박까지도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LNG 선박은 한국의 독점 기술이기도 할 만큼 이 또한 엄청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항상 미국에 끌려 다녔던 한국이 이제는 미국에게 큰소리칠 수 있는 무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진정한 강자는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내부에서 불만을 가지게 된다면 힘은 깨지기 마련인 겁니다. 지금 미국은 자국주의를 펼치며 많은 동맹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금이 가고 있다는 겁니다. 반드시 한화가 대한민국의 록히드 마틴이 되어 아니 이상이 되어 미국의 록히드 마틴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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